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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3분기 영업손실 226억원…적자지속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정우진, NHN엔터)는 2015년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1631억원, 영업손실 226억원, 당기순이익 151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각각 19.7%, 29.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본격적인 페이코 마케팅 집행과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벅스의 마케팅 비용이 더해지는 등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불가피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웹젠 지분 매각 관련 이익 등이 더해지며 큰 폭의 개선을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PC온라인게임은 웹보드게임이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7월 일본에서 출시한 ‘에오스’ 효과와 ‘엘소드’ 매출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의 ‘라인디즈니 츠무츠무’의 안정적인 매출 속에 3분기 중 새롭게 출시한 ‘프렌즈팝’과 글로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가디언헌터’ 그리고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중국 iOS 서비스 확대로 인해 전분기 대비 20.5% 증가한 52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52%)이 온라인게임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기타 매출의 경우, 벅스, 어메이징소프트, 지누스포츠, 패션팝 등 신규 연결법인 편입 효과와 티켓링크의 공연 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5.1% 급등한 616억원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트 정우진 대표는 “국민 퍼즐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는 프렌즈팝과 최근 일본에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요괴워치 푸니푸니 등 모바일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진 점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간편결제와 같은 신사업 부문 역시,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와 대형 쇼핑 가맹점 추가 등을 통해 본격적인 이용자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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