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클라우드 스케일 네트워킹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출시
- 시스코 IOS XR 프로그래밍 지원, NCS 시리즈 신제품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대표 정경원)는 클라우드 스케일 네트워킹을 위한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개발자 도구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시스코 IOS-XR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의 새로운 기능은 기존 통신 및 웹서비스 사업자가 자사 데이터센터와 광역통신망(WAN) 아키텍처를 융합하도록 돕는다. 이는 시스코 네트워크의 프로그래머빌러티(programmability)를 향상시키고, 대중화된 IT 구성 및 관리 도구들과 더욱 긴밀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5만 개 이상의 라이브 네트워크 라우터에서 지원되는 시스코IOS XR은 ▲소프트웨어 모듈화와 확장성 ▲대규모 자동화 기능 ▲가시성과 제어능력의 세밀화 측면에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셰프(Chef), 퍼펫(Puppet) 등 업계 표준 데브옵스(DevOps) 도구와 같은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으로 IT·네트워크 자동화을 통합할 수 있으며, IOS XR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및 시스코 데브넷 개발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데이터 모델 중심 API(YANG/Open Config)를 통한 예측 가능한 네트워크 프로그램머빌러티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5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네트워크 운영에 드는 총소유비용(TCO)을 현재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이고, 효율성과 성능은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 기존 또는 신규 하드웨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스케일로 자연스럽게 전환 가능해 ISO XR의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시스코는 초고용량 라우터 제품군인 시스코 NCS(Networking Convergence System) 시리즈에 ‘NCS 5000’, ‘NCS 5500’, ‘NCS 1000’을 추가로 출시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NCS 5000 시리즈는 40-80개의 10GE 포트 및 4개의 100GE 포트를 지원한다. NCS 5500 시리즈는 광역통신망 통합용 최대 288개의 100GE 포트를 제공한다. NCS 1000은 기존 파이버(Fiber) 통해 3000km 이상 거리에서 100/200/250Gb급 파장을 지원한다.
시스코 통신사업자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 켈리 아후자(Kelly Ahuja)는 “통신사업자는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컴퓨팅 환경에서의 운영 사례를 활용하고 이를 자사의 네트워킹에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데이터센터와 광역통신망을 융합하고 속도, 자동화, 단순화 측면에서 역량을 강화한 클라우드 스케일 네트워킹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은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하고 네트워크 운영효율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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