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바이오인증·웹표준 지원 공인인증서 솔루션 2종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이니텍(대표 김의찬)은 바이오인증을 결합한 공인인증 신제품인 ‘바로사인(BaroSign)’과 웹 표준 환경을 지원하는 전자서명(PKI) 제품인 ‘이니세이프 네오웹(INISAFE Neo Web)’ 제품을 개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 ‘바로사인’은 패스워드 대신 바이오인증으로 로그인과 이체가 가능한 간편 공인인증 솔루션이다.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뿐만 아니라 생체인식·행위·소유기반(지문, 사인, NFC)을 이용한 간편인증을 지원한다.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앱으로 서명 인증을 제공하며 PC 외에도 스마트TV, 셋톱박스의 웹 서비스를 모바일 앱 하나로 로그인 전자서명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바로사인은 이니텍 자체 공용앱을 이용하는 솔루션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공인인증 업무를 대체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소프트웨어개발툴킷(SDK) 방식으로 업무 수정 없이 연동 가능하다. ▲생체인식·행위·소유기반 매체를 이용해 패스워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공인인증 솔루션이라는 장점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공인인증서 및 사설인증서를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에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지문, NFC, 스마트사인(KTB솔루션)이나 홍채, 안면인식 등 다양한 바이오매체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니텍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FIDO(Fast Identity Online)외 바이오 인증 표준화 가이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웹표준(HTML5/Javascript) 기반의 공인인증 가입자 소프트웨어인 ‘네오웹’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안전한 공인인증 전자서명 기능을 제공하는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이다. 크롬, 엣지 등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는 최신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기존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편리한 공인인증 서비스가 가능하다.
‘네오웹’은 브라우저 저장소의 사이트별 인증서 등록이 필요한 단점을 개선해 PC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한 번의 등록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인증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별도의 변환 프로그램 없이 현재 PC의 인증서를 표준 HTML5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온라인 등록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브라우저 저장소에 저장되는 인증서 정보에 대한 암호화를 강화해 불가피하게 정보가 탈취되더라도 활용할 수 없도록 보안성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니텍측은 “금융권부터 패스워드 없는 공인인증서 사용 환경을 지원하는 ‘바로사인’과 설치 없는 공인인증서 사용을 지원하는 ‘네오웹’을 구축을 시작할 것”이라며 “향후 웹 표준 기반의 차세대 공인인증 솔루션 라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신제품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관으로 17일 열리는 ‘2015 웹 표준 전환 성과 발표회 및 웹 솔루션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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