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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경쟁 가열화…우리은행, 14일 온라인 자산관리에 적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3-14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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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금융자문서비스의 고도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이 고객 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투자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이다.

우리은행(www.wooribank.com)은 14일, ISA계좌에 가입 가능한 품 및 퇴직연금 상품을 반영한 로보어드바이저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및 위비뱅크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ISA와 퇴직을 포함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계하여 상품을 추천하는 베타 버전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3월말 은퇴설계 서비스를 추가하여 시범 운영을 한 후 하반기에 은퇴 전 은퇴자금준비와 은퇴 후 생활자금설계를 모두 포함하는 종합 자산관리서비스 모델로 정식버전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로보어드바이저 베타서비스’는 로그인이 필요없어 모든 고객이 이용가능하다. 우리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 및 위비뱅크의 초기화면 전용 아이콘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며, 투자목적에 따라 ▲일반투자, ▲ISA투자, ▲퇴직투자 자금 부문별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투자목적, 투자기간, 목표수익률 등 6단계의 간단한 질문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한 뒤 고객의 투자 유형 및 성향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 추천상품 및 예상수익률을 제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로그인이 필요없어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으며 ISA계좌 내 투자상품 추천서비스가 포함돼 유용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정식버전 오픈을 통해 일반투자부터 은퇴설계까지 전 부문에 걸쳐 상품추천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직접 상품가입, 자산 리밸런싱 및 기타 상품사후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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