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한국MS, 이매진컵도 오픈소스SW로…25일 한국대표 선발전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CJ가 공동 주최하는 ‘이매진컵(Imagine Cup)’ 2016 한국대표 최종 선발전이 오는 2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던던 예선전과 준결승전을 통과한 게임(Games), 이노베이션(Innovation), 월드 시티즌십(World Citizenship) 3개 부문의 6개 팀이 참여해 각 분야별 1위 자리를 두고 기량을 뽐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 플랫폼 및 OS(운영체제) 제한 기준이 대폭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번 예선 참가팀 가운데 상당수가 윈도 이외에 안드로이드 OS 등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출전했다. 최근 MS는 SQL 서버 리눅스 지원 등 각종 오픈소스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행보다.

또한 모든 심사위원 위원들도 자바 챔피언, 이민석 국민대학교 교수 등 외부 인사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이날 최종 선발된 3개 팀은 한국대표로서 4월부터 시작되는 월드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전 세계에서 각국 국가 대표 선발대회를 거쳐 올라온 동일 경쟁 부문 세계 팀들과 경쟁할 예정이며, 이들 중 단 35개 팀이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이매진컵 2016 본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이매진컵은 MS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로, 16세 이상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김현정 상무는 “이매진컵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 아이디어를 전 세계 아이들이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자리”라며, “매년 그래 왔듯이, 올해도 멋진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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