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화웨이, 차세대 서버용 SSD 출시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www.huawei.com/kr)는 차세대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ES3000 V3’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S3000 V3 시리즈는 2.5인치의 작은 크기에 최대 3.2 테라바이트(TB) 용량을 제공하며,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규격을 지원한다. 또한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SSD 컨트롤러, 첨단 낸드 플래시 기술 및 알고리즘을 통해 최대 80만 초당 입출력 횟수(IOPS)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 NVMe PCIe SSD 카드는 서버용으로 쓰이는 기존 SATA(Serial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 SSD 대비 동일 용량으로 두 배 이상의 서비스 성능과 40% 낮은 전력 소모는 물론 시스템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꾀할 수 있다.

기존 SATA SSD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대비 특정 서버의 서비스 성능을 대폭 개선했지만, 프로세서나 메모리 모듈 등 시스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NVMe PCIe SSD는 주요 운영체제(OS) 및 가상머신(VM)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보장하고 시스템 자원 활용도를 높여 뛰어난 스토리지 입출력(I/O) 성능을 제공해 온라인배치프로세싱(OLTP)이나 분석(OLAP) 데이터베이스, 가상화 업무 등에 효과적이다.

윙 킨 렁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화웨이는 PCIe SSD 기술의 선두 주자”라며 “ES3000 V3 시리즈는 보다 민첩(agile)하고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발전을 이끌고 서버 하드디스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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