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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권위주의·회의·잔업 없앤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3-24 16: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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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조직문화 개선에 힘을 쏟는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삼성은 조직문화 새로운 출발점과 지향점을 담은 구호다. 삼성전자는 작년 7월 2만6000여명이 참여해 ‘글로벌 인사제도 혁신’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연 바 있다. 스타트업 삼성은 이를 기반으로 수립된 삼성전자의 새 조직문화를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 ‘3대 컬처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우선 권위주의 문화를 타파한다. 직급체계는 단순화 한다. 직무와 역할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한다. 수평적 소통 강화 노력도 지속한다. 아울러 비효율적 회의와 보고 문화를 개선한다. 승부근성 강화를 위한 의식교육도 실시한다. 또 장시간 근무하는 문화를 바꾸고 계획형 휴가 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컬처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글로벌 인사혁신 로드맵을 6월 중 임직원 대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경영진과 협의회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해 세부 전략 실행을 돕기로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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