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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아이폰SE’ 경쟁 ‘점화’…승자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5-10 16: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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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16GB 57만원·64GB 70만원…지원금, LGU+ 가장 높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SE’ 판매 경쟁이 시작됐다. 타깃은 중저가폰 고객인데 가격은 중저가폰이 아니다. 지원금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다만 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10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아이폰S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폰SE는 화면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 화면 크기가 4인치다. 기능은 ‘아이폰6S’과 유사하다.

출고가는 ▲16GB 56만9800원 ▲64GB 69만96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3만2000원~12만2000원 ▲KT 3만5000원~11만5000원 ▲LG유플러스 4만1000원~13만7000원이다. 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많다. 대리점과 판매점은 공시지원금의 15% 이내에서 추가지원금을 줄 수 있다.

2년 약정을 감안하면 소비자에게 유리한 것은 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이다. 지원금 대신 받는 요금할인 비율은 20%. 누적 금액이 지원금보다 많다.

한편 아이폰SE의 흥행 성공여부는 미지수다.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이 10~20만원 이상 높다.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나 LG전자 ‘X시리즈’ 등이 경쟁자다. 30~40만원 이상 저렴한 삼성전자 ‘갤럭시J’ 시리즈와 LG전자 ‘K10’ SK텔레콤 ‘루나’ 등과도 비교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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