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코나우는 팁코가 개최하는 행사 중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매년 전세계 2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팁코의 파트너 및 고객들은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야기하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모바일 기술의 성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기조연설자는 ▲애덤 스텔츠너 미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선 수석 엔지니어 팀장 ▲레이 커즈와일 미래학자 ▲머레이 로드 팁코 최고경영자(CEO) ▲매트 퀸 팁코 최고기술책임자(CTO) ▲토마스 빈 팁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라지니쉬 버르마 팁코 전세계판매 전무이사(EVP) 등이다.

팁코는 이번 컨퍼런스에 100개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Diagital business transformation)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살펴볼 수 있다.

브레이크아웃 세션은 ▲디지털 허브 ▲디지털 여정 ▲디지털 데스티네이션, 3개 트랙으로 나뉜다. 디지털 허브에서는 팁코 솔루션의 특장점과 사용방법을 소개하고, 디지털 여정에서는 산업분야에 도입된 팁코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디지털 데스티네이션에서는 고객 및 협력사들이 팁코 솔루션을 도입한 예를 발표한다.

파트너사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금융을 비롯해 ▲교통 ▲통신 ▲IT ▲비즈니스 서비스 ▲공공 ▲헬스케어 ▲소비재 ▲관광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팁코 관계자는 “최근 팁코나우 컨퍼런스의 3년간 참석자 분포를 보면 60%가 실무 사용자, 91%가 실무 사용자 및 관리자급으로 확인됐다”며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려는 관리자부터 실무 사용자까지 관심분야에 따라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팁코의 시장 선도 전략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및 풍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팁코는 1985년 금융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1만여 고객사를 확보해 통합, 분석 및 이벤트 프로세싱 분야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기준 1조2000억원의 매출규모를 달성했고, 매년 매출의 평균 16% 이상을 연구개발(R&D)에 사용하고 있다. 또, 28개 선도기술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국내에서는 ▲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현대기아자동차 ▲SK텔레콤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들이 팁코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