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EMC 주주, 델과의 합병 승인…중국 정부 승인만 남았다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EMC는 19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열고 델과의 합병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제 남은 것은 중국 정부의 인수 승인이다. 중국 정부 승인까지 완료되면 양사는 ‘델 테크놀로지스’라는 비상장 법인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델은 스토리지 기업인 EMC를 67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수가 완료되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PC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 업계 최대의 종합 IT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VM웨어와 피보탈, RSA 등 EMC 자회사의 역량까지 확보하게 된다.

한편 EMC는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 VM웨어와 피보탈을 포함한 매출이 6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도 45센트로 5% 늘었다. EMC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매출이 전년 대비 100% 늘었으며,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역시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VM웨어 매출은 11% 늘어난 16억8000만달러, 피보탈 매출은 49% 증가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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