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 전문기업인 뉴타닉스(www.nutanix.com)는 시스코의 랙마운트형 x86 서버인 UCS C 시리즈 서버에서 자사의 소프트웨어(SW)를 구동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뉴타닉스의 SW는 기존에 델, 레노버 서버에서만 쓸 수 있었다. 이번 시스코의 합류로 선두 x86 서버업체 4곳 중 3곳의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사용이 불가능한 나머지 한 곳은 HPE다.

뉴타닉스 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시스코 고객들의 강력한 요구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UCS C 시리즈 고객은 다수의 하이퍼바이저 지원, 고급 데이터 최적화, 스케일 아웃 가상머신(VM), 파일과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 원 클릭 SW 업그레이드 등 전반적인 뉴타닉스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UCS C  시리즈 하드웨어(HW)에 뉴타닉스 SW를 구축하기 위한 초기 설치, 인프라 확장 및 문제해결 등 전반적인 IT 라이프사이클은 뉴타닉스 글로벌 지원 및 서비스 팀이 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뉴타닉스는 하이퍼바이저를 긴밀하게 통합된 인프라스트럭처 스택에 포함시켜 시스코의 SW정의네트워크(SDN)인 ACI(Application Centric Infrastructure)를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관리자는 기존 UCS C 시리즈에 네트워크 아키텍처나 운영 상의 변경 없이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 SW를 구동시킬 수 있다.

디라즈 판데이 뉴타닉스 설립자이자 CEO는 “전세계적으로 뉴타닉스 SW를 시스코 UCS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왔다”며 “이제 시스코 UCS 고객에게도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