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의료기업체 레이저옵텍, 레이저 치료기 베트남에 수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8-31 11: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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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국내 중견 의료기 업체가 베트남에 대규모 레이저치료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중견 의료기업체 레이저옵텍(laseroptek.com)은 자체 기술력을 개발한 헬리오스III와 로터스III 등 레이저치료기 3종을 베트남 의료기 업계에 대량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매년 19%씩 고속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의료기 시장에 매년 수 백대의 국산 레이저치료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오는 9월10일경 50만달러 규모의 초도물량을 베트남에 선적할 예정이며, 향후 1년간 총 300만 달러 규모의 레이저치료기를 베트남에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레이저수술기 베트남 수출총액은 2012년 84만달러로, 이번 수출은 한국 레이저업계 전체 수출액보다 4배나 큰 규모다.
이번에 수출되는 레이저치료기는 헬리오스III, 로터스III, 히페리온 등 3개 모델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피부과 병의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저옵텍의 주력제품들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헬리오스III'는 ND:YAG 방식의 피부질환 치료용 레이저토닝 레이저로, 1,064nm와 532nm 등 2가지 파장과 4가지 시술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깊이의 색소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시술기간이 짧고 치료효과도 뛰어난게 특징이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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