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삼성전자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교환…대응 본격화
아쉬운 추석연휴를 뒤로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됐다. 북한의 5차 핵실험, 경주 지역의 여진으로 등으로 뒤숭숭했던 추석 연휴였지만 대체적으로 평온한 시간이었다. IT업계는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놓았던 행사및 신제품 발표로 다시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기간중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판매에 나선 가운데, 국내 IT업계및 시장의 관심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대한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대응 여부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약속한대로 삼성전자는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교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인텔코리아는 23일 14나노 미세공정을 적용한 7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카비레이크)를 국내에 소개한다.
단일 IT 기업의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인 ‘오라클 오픈월드 2016’행사가 18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다. 디지털데일리는 이 행사를 현지에서 지상중계한다.
◆갤노트7, 신제품 교환 개시…일반 판매 재개, 언제?=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교환이 19일부터 시작한다. 예전 제품 또는 임대폰을 가져가면 제품을 구입한 통신사 대리점 등에서 신제품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오는 2017년 3월까지 교환을 해준다. 교환을 받지 않을 경우 삼성전자가 제품 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배터리 용량 제한 업데이트를 받아야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까지 국내 판매분 교환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 판매는 이달 말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제품이 팔린 한국 외 9개국도 늦어도 내달 초에는 리콜을 마무리하고 정상적인 판촉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CLSA IR포럼 개최=삼성전자는 19일부터 23일까지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크레디리요네증권아시아(CLSA) IR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례 투자자 포럼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9일~9월 2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삼성증권의 삼성그룹 아시아 컨퍼런스, 9월 6일~7일 서울에서 열린 메릴린치 2016 코리아 컨퍼런스에 이어 9월에만 세 번째로 열리는 투자자 행사다. 갤럭시노트7 리콜로 인해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얼마나 긍정적인 전략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현재로써는 리콜에 주력하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DS부문 실적을 바탕으로 4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 우세하다.
◆인텔코리아, 7세대 코어 프로세서 발표=인텔코리아는 23일 14나노 미세공정을 적용한 7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카비레이크)를 국내에 소개한다. 이 제품은 인텔이 그동안 추진한 공정전환의 ‘틱(tick)’, 아키텍처 변경의 ‘톡(tock)’을 합친 ‘틱-톡’을 포기한 이후 나오는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텔은 14나노 공정을 14와 14+ 두 가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카비레이크는 14나노+공정이며 이후에 선보일 코드명 ‘캐논레이크’는 10나노로 생산된다. 카비레이크는 마지막 14나노 중앙처리장치(CPU)인 셈이다.
◆19일 미방위 국정감사 일반증인 확정=26일부터 시작되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피감기관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미방위는 19일까지 일반 증인 신청을 위해 여야간에 최종 합의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증인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과 길환영 전 KBS 사장 등 방송사 증인채택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통신쪽에서는 단말기유통법 및 가계통신비와 관련해 통신3사 관계자가 증인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네이버, 카카오, SK컴즈 등 포털과 구글, 애플 등 해외 ICT 기업의 대표 및 임원도 증인으로 신청돼 있다. 홈쇼핑 대표들은 종합감사에 출석하게 된다.
◆출발 좋은 ‘지스타 2016’, 추진 계획은=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23일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추진 계획과 참가사 현황 등을 공개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지스타 개최지 선정, 전시회 방향 설정 등의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지스타는 일반전시(B2C)관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룽투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오라클 오픈월드 2016’ 개최…클라우드 비밀 병기는=단일 IT 기업의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인 ‘오라클 오픈월드 2016’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41개국에서 최소 6만명 이상이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수백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오라클이 오픈월드 컨퍼런스를 개최한지 20년이 되는 해다. 올해 오픈월드의 주제는 ‘최고의 클라우드 경험’으로 래리 엘리슨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오라클 클라우드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하며 행사의 막을 연다.
올해 오픈월드에서 오라클은 2세대 IaaS(서비스형 인프라) 등 클라우드 신제품을 대거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주요 공략 상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너 및 고객 가운데선 다이앤 브라이언트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과 GE 제프 이멜트 회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코스콤 ‘핀테크 API 서비스 공모전’ 마감=지난 8월 말 ‘핀테크 오픈플랫폼’ 본격 가동에 나선 코스콤이 플랫폼에서 제공될 ‘핀테크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서비스 공모전’이 19일 마감된다. 이번 공모전의 지원자격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및 예비 창업자로, 공모분야는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자산관리 ▲금융거래플랫폼 ▲금융분석정보 ▲뉴스분석정보 등 자본시장과 관련된 서비스다.
공모전은 9월 19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평가로 10개 팀을 선발한 뒤, 같은 달 26일 대상 1팀과 금상 2팀, 은상 2팀 등 총 5개 팀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브로케이드, 차세대 데이터센터 라우팅 플랫폼 공개=브로케이드는 오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시대 요구에 맞춰 설계된 차세데 데이터센터 라우팅 플랫폼을 소개한다. 새로운 라우팅 솔루션은 지난 5월 공개된 네트워크 자동화 플랫폼 ‘브로케이드 워크플로우 컴포저’와 결합돼 네트워크 가시성과 자동화를 구현한다. 이 행사에는 이용길 브로케이드 코리아 지사장과 김현수 상무가 참석할 예정이다.
◆조이시티, 신성장동력 공개=조이시티가 20일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성장동력을 공개한다. 이날 군주와 아틀란티카, 영웅의군단 제작자로 유명한 김태곤 상무의 차기작 ‘오션 앤 엠파이어’와 앵그리버드를 활용한 ‘앵그리버드 다이스’가 공개된다. 플레이스테이션4(PS4) 게임 ‘3on3 프리스타일’과 가상현실(VR)게임 ‘건쉽배틀 VR’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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