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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스마트폰 공세 강화…‘엑스페리아XZ’ 출시

윤상호
- 출고가 79만8600원…선택약정할인 구매 유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코리아가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선택약정할인으로 고가폰을 구매하는 사람이 타깃이다. ‘엑스페리아X퍼포먼스’에 이어 ‘엑스페리아XZ’를 국내에 선보였다.

5일 소니는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엑스페리아XZ를 국내 판매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79만8600원이다. 자급제 중심 유통이다. 자급제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산 뒤 통신사를 선택하는 제도다. 지원금은 못 받지만 선택약정할인(요금할인 20%)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T월드다이렉트와 KT 올레샵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통신사에서 사면 공시지원금을 준다.

판매는 오는 10일부터다. 소니는 10월31일까지 구매하는 사람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모델명 SRS-XB3, 24만9000원)을 증정한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센트럴프라자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소니코리아 모리모토 오사무 대표는 “엑스페리아 XZ는 소니의 진보된 카메라 기술과 고유의 오디오 기술,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소니코리아는 모바일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보고 듣고 즐기는 모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6’에서 처음 공개했다. 5.2인치 고화질(풀HD)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82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갖췄다. 방수방진(IP65/68)은 소니 스마트폰 기본 기능이다. 램(RAM)은 3GB 저장공간은 32GB다. 외장 메모리는 256GB까지 인식한다.

또 전면 1300만 후면 2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거리를 감지해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AF센서를 탑재했다. 소니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알파’와 캠코더 ‘핸디캠’의 기술도 다수 내장했다. 동영상의 경우 5축 손떨림 보정기능을 내장했다.

오디오 역시 소니의 DNA를 녹였다. 192kHz/24bit 고해상도 오디오(HRA: High-Resolution Audio)를 지원한다. MP3파일도 HRA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탑재해 무선에서도 HRA 음질을 청취할 수 있다.

배터리는 일체형이다. 용량은 2900mAh다. USB-C타입 단자를 채용했다. 지문인식은 측면 전원버튼이 담당한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카츠누마 준 수석 디자이너는 “엑스페리아 XZ는 대자연을 모티브로한 독창적인 색감과 루프 디자인으로 완성된 곡선의 아름다움이 결합돼 한층 진보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특허 받은 특수 메탈 재질은 더욱 고급스러운 광택과 완벽한 그립감을 선사한다”라며 “프리미엄 디자인과 함께 소니의 기술력이 탑재된 이번 신제품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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