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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미국 전시회서 최신 5G 기술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11-07 1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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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미국 달라스에서 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스몰셀 포럼에서 5세대(G)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ETRI는 이번 포럼에서 연구원에서 연구개발 중인 최신 5G 세부기술인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기술과 스몰셀 SW기술을 기술이전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 전시했다.

MHN 기술은 지하철에 구축된 기존 와이브로 기반의 이동무선백홀 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배 빠른 기술로 정부의 5G 개발사업의 하나다. 미개척 주파수인 30~300 GHz의 밀리미터(mm)파를 사용한다. 이와 관련 ETRI는 최대 10Gbps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MHN-E(MHN-Evolution)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전시부스에는 북미 이동통신 사업자인 AT&T, BT사 등이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AT&T의 최고기술경영자인(CTO) 프랩하커 치트라프는 ETRI의 최신 스몰셀 기술인 eMBMS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eMBMS는 스몰셀 기지국에서 LTE 기반를 기반으로 하나의 무선 채널을 통해 그 지역의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본 기술은 재난 상황이나 특수한 군 통신망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ETRI 김영진 이동응용연구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ETRI가 개발한 MHN기술과 스몰셀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했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전시회에 참여한 결과 우리 기술이 북미에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가 열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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