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지갑 열릴까…지마켓, ‘쇼핑+웹툰’ 새로운 시도
- 슈퍼딜 중 일부 ‘웹툰 딜’ 선정·진행…주목도 측면서 긍정적 영향 기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쇼핑사이트 지마켓(www.gmarket.co.kr)을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쇼핑에 웹툰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웹툰 딜’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지마켓 측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업계 최초 시도다.
우선 G마켓 핫딜 코너인 ‘슈퍼딜’ 상품 가운데 3개에 웹툰이 적용됐다. 검색 시 첫 노출되는 대표 이미지가 웹툰이다. 지마켓은 상품의 외향에 집중하는 대신 해당 상품의 특징, 활용도, 고객 반응 등 스토리를 한 장의 웹툰을 통해 부각시켰다는 설명이다.
첫날 웹툰 딜 가운데 앞머리 가발이 인기가 좋다. 이날 오후 4시께 3900개가 넘게 팔렸다. 하지만 상품의 인기에 웹툰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은 쉽지 않다.
지마켓 측은 “첫 페이지를 웹툰으로 보여줘 구매를 유도하는 방향에서 보면 유효하다고 본다. 일단 상품을 눌러(클릭해)본다는 측면에선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웹툰 딜은 당분간 매일 새로운 상품 3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6일부터는 슈퍼딜 속에서 ‘만화상점’이라는 이름으로 메인테마그룹을 설정,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웹툰 딜 상품을 늘린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작가와의 협업이나 상품의 상세 소개 이미지까지 웹툰으로 꾸밀 것인지는 고민 중이다.
황준하 G마켓 영업기획팀장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웹툰 딜을 기획하게 됐는데, 최근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웹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케팅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상품의 특징이 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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