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번역이다”…인간 통역사 vs 인공지능 대결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바둑에 이어 이번엔 인간과 인공지능(AI)이 번역 대결이 펼쳐진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www.systrangroup.com 대표 지 루카스)이 오는 21일 국제통역번역협회(IITA)와 세종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인간 번역사와 AI 번역기의 번역 대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대결에는 시스트란 이외에도 구글 번역기, 네이버 번역기 파파고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AI 번역기는 즉석에서 전문 번역사와 함께 문학과 비문학 분야의 문장으로 번역 대결을 펼친다. 번역문은 당일 랜덤으로 선택한다. 각사의 번역 시간은 50분이며, 한국통번역사협회장인 곽중철 한국외대 교수와 번역전문가가 평가를 맡는다.
한국통번역사협회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번역기 수준이 향상돼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번역 대결을 통해 인간 번역사와 자동번역기의 기능을 비교, 통번역사의 직업 정체성과 통번역 시장을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결에 참여하는 시스트란의 지 루카스 대표는 “시스트란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력과 더불어 법률, 자동차, IT 등 비즈니스 분야에 최적화 된 번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타사의 번역기 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결을 통해 제 2의 알파고로 거듭나 국∙내외 기업의 믿음직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입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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