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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대규모 창업·혁신 페스티벌 개최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창업붐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규모 벤처투자컨벤션을 비롯해 대학발 창업 성과 전시, 주요 창업경진대회 통합 설명회 등 개별로 추진하던 행사를 연계해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분기별 1회(수도권 2회, 지방 2회) 벤처투자컨벤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창업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벤처투자컨벤션에는 지방 중기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모집된 스타트업 250개사가 50여개의 벤처캐피탈 상담부스에서 150여명의 벤처캐피탈 심사역을 만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 투자를 받기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1:1 투자유치 멘토링을 받았다.

또한 상담회장 내에 마련된 포스터세션(52개사)에서는 벤처투자자가 유망 창업·벤처기업의 제품 개발 스토리와 특징․장점을 소개하는 자료(포스터)를 보며, 관심기업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석 질의응답과 1:1 상담까지 이뤄진다.

국제회의실에서는 올해 주요 창업경연대회 통합 설명회와 대학 창업팀 경연대회가 열렸다.

주요 창업경진대회 통합 설명회에서는 그간 산발적으로 개최됐던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 등 창업 행사의 통합 진행 사항과 수상혜택 확대 등 개선된 내용과 일정을 제공했다. 이어 ‘도전! K-스타트업 2017’을 비롯해 정부와 민간이 올해 개최하는 주요한 창업경진대회와 공모전을 상반기 중 매주 개최되도록 세부 행사 일정도 발표됐다.

창업선도대학 슈퍼스타-V 경진대회에는 총 68개의 대학별 추천팀 가운데 서면평가・멘토링으로 선발된 15개 팀이 각각 발표와 질의응답 후 최종 10개팀을 선발했으며 VC‧엔젤 등 투자자와 1:1로 대면해 투자 관련 조언을 받았다.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 기업이 사업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업혁신 생태계 컨퍼런스,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도 개최됐다.

창업혁신 생태계 컨퍼런스에서는 배민프레시(조성우 대표), 스포카(최재승 대표), 레드타이(정승환 대표) 등 사회를 변화시키는 스타트업의 기업철학, 기술‧서비스,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등 창업혁신 관련 주제를 발굴해 세션별 강연과 발표, 패널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처음 개최된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에서는 중국의 베이징, 선전 등 창업 혁신단지 현황, 한-중 협력 프로그램과 진출 성과, 중국 스타트업 투자동향이 논의됐다. 앞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에 대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타트업과 전문가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별 수요자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해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창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름길”이라며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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