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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작년 매출 275억원…전년비 흑자전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4-13 16: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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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www.zigbang.com 대표 안성우)은 13일 공시를 통해 2016년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매출(120억원) 대비 128% 늘었고 영업손실 124억원에서 흑자전환한 수치다.

직방은 회원 중개사무소 수 확대에 따라 수수료 매출 등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직방 회원 중개사무소 수는 2015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커진 모바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시장에서 직방이 인지도 확대와 함께 이용자와 공인중개사 모두에게 유용한 부동산정보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직방은 다음 달부터 거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부동산 직거래 서비스를 종료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매물 정보만 제공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단기적인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올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 노력 및 마케팅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직방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를 올해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직방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무소는 전국 1만3000여곳에 이른다. 직방 앱 다운로드 수는 이달 중 20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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