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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vs 스페셜포스’, 모바일 총싸움게임 전운 고조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 총싸움(FPS·1인칭슈팅)게임 2종이 곧 시장 격돌을 앞뒀다.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18일 ‘탄: 끝없는 전장’을 내놓는데 이어 네시삼십삼분(4:33)이 20일 ‘스페셜포스 for Kakao’를 출시한다.

두 게임은 PC기반 FPS게임이 원작이다. 탄은 PC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중국 텐센트가 개발했다. 스페셜포스는 동명의 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를 성공시킨 드래곤플라이가 만들었다.

먼저 시장에 진입할 스마일게이트 ‘탄’(event.playstove.com/preregist/TAHNPre)은 스마일게이트가 대작 FPS로 소개하고 있다. 중국에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성공한 게임이다. 텐센트의 주력 매출원인 크로스파이의 재미를 모바일로 옮겼다.

국내에서도 100만명의 사전예약자가 모이는 등 출시 전부터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1주일간의 비공개테스트에선 93%의 이용자가 기존 FPS 대비 더 만족해 지인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반응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탄은 이용자 간 대전(PVP)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모드, 혼자 즐기는 스토리 모드, 협업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와 함께 끝없이 밀려드는 좀비를 물리치는 좀비웨이브, 진지방어 모드인 타워디펜스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포스(cafe.naver.com/433specialforce)는 원작의 재미를 반영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겸한 모바일 FPS게임이다.

PC원작 최고 인기 맵인 상하이와 데저트캠프, 총기류, 슈팅 감각 등을 모바일에 맞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상하이 맵은 출시와 동시에 공개된다. 최대 6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총소리와 조준경까지 모두 다르게 설정한 다양한 무기도 스페셜포스의 특징이다. 로켓포와 같은 중화기도 갖췄다. 실제 플레이 시에는 2가지 총기를 선택해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교체해가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밖에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 보스와의 대결, 실시간 PVP, 연속 보스 레이드 등 콘텐츠도 갖췄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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