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레저 프로젝트에 한국거래소 등 7개사 가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는 한국거래소 등 7개 신규 회원사가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퍼레저는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업계 간 협의체다. 현재 리눅스 재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금융, 은행, 사물인터넷(IoT), 공급망, 제조, 기술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하고 있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급의 오픈소스 분산 원장 프레임워크와 코드 베이스를 만들어, 기업들이 산업별 애플리케이션∙플랫폼∙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거래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하이퍼레저에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콜렉터IQ, 원체인 테크놀로지, 폼스 신트론일리노이 주,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원월드블록체인 등 7개가 가입했다.
브라이언 벨렌도르프 하이퍼레저 이사는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기관들이 거의 매주 하이퍼레저에 가입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업계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를 많이 안고 있다”며 “하이퍼레저의 개방형 협업은 성장하는 업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열쇠이며, 올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제작할 수 있는 품질 수준의 코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희 한국거래소 최고정보책임자(CIO)는 “한국 거래소는 전통적인 금융 산업을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모든 시장 참여자와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줄 블록체인 기술을 한국 자본시장이 채택하고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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