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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진출 20년 국민 브랜드 됐다

윤상호
- 매출 60배 성장…시장조사기관, ‘가장 매력적 브랜드’ 선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인도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20년 동안 인도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LG전자의 판단이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올해로 인도 진출 20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997년 인도 노이다에 인도법인을 세웠다. 현재 생산기지는 노이다와 푸네에 2곳이다. 인도법인은 인도 외에도 중동 아프리카 수출 제품을 생산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폰 등을 만든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연구소도 방갈로르에 1곳을 운영 중이다.

작년 LG전자 인도법인 매출액은 약 20억달러(약 2조2700억원)이다. 1997년 대비 60배 가까이 증가했다. 임직원은 1997년 400여명에서 현재 3400여명으로 8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년 누적 판매량은 ▲TV 약 5000만대 ▲냉장고 약 3000만대 ▲세탁기 약 1600만대 ▲전자레인지 약 400만대다.

또 시장조사기관 TRA는 인도 소비자 대상 조사를 기반 LG전자를 ▲2015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Most Trusted Brand) ▲2016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Most Attractive Brand)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은 “LG전자는 지난 20년간 인도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일등 브랜드로서 인도 국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인도법인의 발전 배경을 현지화로 꼽았다. ▲주거환경과 생활 문화를 고려한 인도 특화 제품 출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아울러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꼬르륵 소리를 없애요(Mute the Growl)’ 캠페인 등 사회공헌활동도 현장을 반영한 활동을 해왔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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