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NI위크] 28GHz 5G 연구용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등장

이수환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는 28일 밀리미터파(mmWave) 트랜시버 시스템용 28GHz 라디오 헤드 시리즈를 발표했다. 최초의 상용 풀 트랜시버로서 27.5GHz~29.5GHz에 이르는 대역폭에서 최대 2GHz 대역폭의 광대역폭 신호를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밀리미터파 트랜시버 시스템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및 애플리케이션 전용 소프트웨어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3GPP)와 버라이즌의 5세대(5G) 이동통신 사양에 모두 적합하다.

또한 모든 종류의 무선 전송 테스트 시나리오에서 액세스포인트(AP)나 디바이스로 작동할 수 있다. 밀리미터파 통신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무선 스펙트럼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채널 측정을 수행할 수도 있다. 이전에 출시된 71~76GHz용 라디오 헤드와 호환되므로 무선통신(RF) 라디오 헤드를 교체하면 손쉽게 28GHz와 연동시킬 수 있다.

NI 고유의 시스템 디자인과 하드웨어 제어에 특화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랩뷰(LabVIEW)’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용 소스 코드처럼 3GPP 및 버라이즌 5G 사양과 호환되는 포괄적 통신 물리 계층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자신의 연구나 테스트 영역에 따라 수정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므로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NI의 RF 연구 및 SDR 마케팅 디렉터인 제임스 키머리는 “전 세계가 5G용 주파수를 할당하면서 28GHz는 미국, 한국,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주요 후보지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오스틴(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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