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보안 패브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포티넷코리아(www.fortinet.com/kr 지사장 조현제)는 통합 보안 아키텍처인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의 성능, 자동화, 가시성 및 관리 기능을 모든 유형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했다고 8일 밝혔다.
포티넷은 보안 패브릭 아키텍처의 핵심 기능을 확장해 기업들이 기존의 물리적 네트워크와 같은 수준의 사이버 보안 및 위협 정보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포티넷의 가상화 방화벽인 포티게이트는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어느 환경에서든 클라우드 스케일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이 가상머신(VM)은 기존보다 최대 3배 빠른 코어당 처리량을 지원하며, 단일 VM에 CPU 코어를 16개 또는 32개 이상 탑재할 수 있도록 용량 옵션을 추가했다.
또, 포티넷 SPU(Security Processing Units)를 통해 6개 코어에서 최고 132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같은 성능 향상에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 가상 솔루션은 콘텐츠 및 네트워크 보호를 지원하며, 현재 애저 마켓플레이스(Azure Marketplace)에서 온디맨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최종 고객에게는 주요 퍼블릭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유사한 온디맨드 가격 정책 및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티넷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반 ‘포티CASB(FortiCASB)’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IT 부서들은 오피스 365와 같이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의 온·오프 네트워크 사용자 액세스에 대한 보안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포티CASB는 SaaS에 저장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각종 규정 준수 및 감사 툴을 제공해 SaaS 애플리케이션 제어를 강화한다. 이 서비스는 2분기 말 이후 사용 가능하다.
존 매디슨 포티넷 제품 및 솔루션 총괄 선임 부사장은 “점차 많은 기업들이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강력하고 일관된 보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티넷은 확장성 강화, 새로운 퍼블릭 클라우드 기능 및 최신 CASB 제품군을 통한 SaaS 가시성 제공을 통해 클라우드 스케일의 최적의 보안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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