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플리토, AI 번역 추가…서비스 업그레이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번역플랫폼기업인 플리토(www.flitto.com 대표 이정수)는 앱 내에 인공신경망 기반 자동번역 서비스인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번역을 원하는 단어, 문장을 입력하면 대기시간이나 포인트 추가 없이도 먼저 인공신경망 기술로 자동 번역된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번역 결과만 보여주고 끝나는 여타 자동번역 서비스와는 달리 더 나은 번역을 요청할 수 있도록 플리토의 집단지성 번역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추가된 ‘인공지능 번역’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최신 버전의 플리토 앱 내의 기존 번역 요청창에서 번역을 원하는 단어 또는 문장을 입력하면 된다. 기존의 집단지성 번역 서비스의 요청창과 동일한 UI로 입력단어와 함께 활용 빈도가 높은 번역 용례도 결과창에 함께 제공된다. 

자동번역 결과보다 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번역 결과가 필요하다면 ‘더 나은 번역이 필요하세요? (지금 요청하기)’ 버튼을 눌러, 집단지성 번역을 이어서 요청할 수 있다.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이번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는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일본어를 포함해 총 18개 언어 번역에 이용할 수 있다. 더 개선된 기능이 추가된 정식 업그레이드 버전은 9월 경 출시된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언어는 끊임없이 새로 생겨나고, 유기적으로 변화하기에 기계 번역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며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기계번역과 인간번역을 선택해 활용하고, 언어 능력을 확장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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