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퀄컴, 네이버와 AI 맞손…IoT 협업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6-19 11: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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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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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네이버와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네이버와 라인주식회사가 함께 개발한 AI 솔루션 ‘클로바(Clova)’를 퀄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제품군에서 지원한다.

퀄컴은 이를 통해 클로바 AI를 지원하는 다양한 IoT 기기의 상용화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퀄컴의 솔루션과 네이버의 클로바 조합이 AI 디바이스 개발의 기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홈 허브 및 로봇 등 AI 하드웨어 제조사가 손쉽게 클로바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에 최적화된 퀄컴 시스템온칩(SoC)을 우선적인 시스템 솔루션으로 채택해 클로바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 제품 및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퀄컴코리아 이태원 사장은 “네이버 AI 와의 전략적 협력은 IoT 생태계에서 양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줄 것”이라며 “클로바 AI와 퀄컴 테크놀로지의 플랫폼으로 제조사가 더욱 더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IoT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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