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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AI 전쟁 참전…AI셋톱 ‘레드’ 선봬

윤상호
- 2채널 동시 녹화 등 셋톱박스 본연 기능 강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CJ헬로비전이 인공지능(AI) 경쟁에 합세했다.

CJ헬로비전(www.cjhellovision.com 대표 변동식)은 AI 셋톱박스 ‘헬로TV 초고화질(UHD) 레드(RED)’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는 오는 8월1일부터 판매한다.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를 채용했다. ▲2개 채널 동시 녹화 ▲100시간 녹화 분량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외장하드) ▲예능과 드라마 등 TV시리즈 전체 녹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원격녹화 및 예약녹화 ▲UHD방송 녹화(11월 적용) 등을 제공한다. 음성인식 AI는 내년 초 적용 예정이다.

전국 23개 CJ헬로비전 케이블방송 권역에서 가입할 수 있다. 3년 약정 기준 ▲UHD 레드 베이직 월 1만6500원 ▲UHD 레드 프리미엄 월 1만8700원이다.

CJ헬로비전 마케팅담당 이영국 상무는 “영상콘텐츠를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20~40대와 밀레니얼세대를 케이블TV의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케이블TV를 젊고 혁신적인 방송플랫폼으로 진화시켜 케이블TV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스트롱 케이블TV’ 전략 강화를 선언했다. 오는 10월 클라우드 방송 기반 차세대 케이블TV 서비스 ‘알래스카’를 내놓을 방침이다. CJ헬로비전 방송가입자는 지난 3월 기준 415만명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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