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DB업체 ‘클러스트릭스’ 국내 진출…락플레이스와 협력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국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인 클러스트릭스(Clustrix)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락플레이스(대표 서동식)와 손잡고 국내에 공식 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클러스트릭스는 지난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 전문 기업이다. 2010년 클러스트릭스DB 제품을 상용화해 현재까지 미국 에이오엘(AOL) 및 일본 라쿠텐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분산형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애플리케이션에서 운영할 수 있는 스케일 아웃 RDBMS로, 마이SQL을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복제나 샤딩(Sharding)과 같은 일반적인 마이SQL 스케일링 기술을 필요로 하는 데이터 아키텍처 재개발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락플레이스는 클러스트릭스DB의 판매 및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를 국내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락플레이스 서동식 대표는 “클러스트릭스DB는 NoSQL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SQL 언어를 사용하는 MySQL과 호환이 가능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보다 진화된 DB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러스트릭스는 애플, 구글 등에 투자한 미국 세쿼이아 캐피탈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창립자 앤디 벡톨샤임이 개인투자자 자격으로 설립에 참여한 하이바 벤처스 등의 투자를 받았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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