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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마음을 뺏어라”…‘디지털 마케팅 4.0 전략’에 뜨거운 관심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신 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디지털마케팅 & 고객경험(CX) 4.0 전략’ 컨퍼런스가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본지 주최로 개최했다.

일반 기업, 통신, 유통, 금융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마케팅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셜, 온라인, 챗봇, 비대면 채널로 무게 중심이 옮겨진 비즈니스 플랫폼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 제시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아직 디지털 마케팅 분야가 국내에서도 초기 단계인 만큼 참석자들은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이날 오전 기조 발표로 ▲진화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in 네이버 검색(네이버 한기창 브랜드콘텐츠 리더) ▲Mobile Moves People: 모바일 시대의 고객을 움직이는 방법(페이스북코리아 손현호 글로벌세일즈 상무) ▲70억 소비자를 만나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카페24 이시환 마케팅전략연구소장) ▲디지털마케팅에서의 챗봇 구현 및 전략(머니브레인 장세형 대표) 등이 진행됐다.

한기창 네이버 브랜드콘텐츠 리더
한기창 네이버 브랜드콘텐츠 리더
첫 기조 발표에 나선 한기창 네이버 브랜드콘텐츠 리더는 광고주들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와관련 네이버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파워컨텐츠’다. 한 리더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마케팅 상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파워컨텐츠'는 정보 탐색 대부분이 네이버 블록 등의 콘텐츠 소비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상품 출시로 이어진 사례다. 광고주가 직접 블로그 등으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객관적 지식과 정보 제공을 통한 신뢰 형성과 상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치사슬은 완성해가는 중이다. 네이버측은 오는 18일 정식 출시를 앞둔 신제품 검색을 통해 마케팅 점접 확대도 알렸다.

뒤이어 손현호 페이스북 글로벌세일즈 이사는 TV와 페이스북 모바일 마케팅의 병행 사례를 통한 폭넓은 소비자 마케팅 진행과 도달율 측정, 파트너십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 최근 트렌드인 세로형 광고 영상 사례를 소개하고 광고 효과 종폭, 몰입도 차이 등을 언급해 호응을 이끌었다.

디지털 마케팅의 첨병으로 급부상한 ‘챗봇’ 사례와 관련해선 머니브레인 장세형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 최근 챗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고객센터, 업무봇부터 주문봇, 대화형 지식검색 등에 활용되고 있다.

카페24 이시환 마케팅전략연구소장은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날 이 소장은 텍스트, 이미지, 연관성(거래데이터), 감성, 자연어,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카페24 솔루션을 통한 쇼핑몰입 사례를 소개했다.

오후 발표 프로그램으론 ▲Connected CRM으로 혁신하는 Platform Marketer의 시대가 오다(한국오라클 오재균 상무)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카카오 신석철 광고사업부문 선행비즈팀장) ▲4차 산업혁명"시대의 소비자경험(Customer Experience) 최적화 전략(SAP 코리아 백영석 본부장 ▲국내 디지털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의 시장 환경 및 발전 방향(NHN ACE 박광수 동영상광고팀장) ▲보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략(신한생명 임승빈 디지털전략 팀장) 등이 진행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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