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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DLP 15’ 공개, 정보 중심 보안 강화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시만텍(www.symantec.co.kr)은 데이터 보호 자동화 및 제품 통합을 개선한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 ‘시만텍 DLP(Data Loss Prevention) 15’를 발표하고 정보 중심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시만텍 DLP 15’는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돼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민감한 데이터나 규제대상의 데이터를 탐지·모니터링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시만텍 조사 결과, IT 보안 임원 3명 중 1명은 데이터 손실을 허가받지 않은 섀도우(shadow) 앱, 악의적인 사용자와 함께 올해 기업의 가장 큰 내부 위협으로 꼽았다. 문제는 데이터 유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것인데,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ISTR) 제22호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터 침해 사고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배 늘어난 11억개 계정이 노출됐다.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는 가시성 및 보호 역량을 갖추는 것이 새로운 의무사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만텍 정보 중심 보안 솔루션은 기업이 관리하는 환경 외부에서도 외부 사용자나 클라우드 앱이 민감한 데이터를 저장·사용·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접근이 허가 받은 사용자에게만 제한됨으로써 원하지 않는 노출 위험을 줄이기 때문에 한층 강화된 데이터 보호가 보장된다.

시만텍의 정보 중심 보안 전략은 안전한 협업을 보증하고, GDPR과 같은 엄격한 규정을 준수할 수 있게 해준다. 시만텍 DLP 15는 다양한 통신 채널을 지원하기 위해 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 데이터 분류, 사용자 개체 행동 분석, 정보 중심 암호화 솔루션과 통합 가능하다.

서종렬 시만텍코리아 제품기술본부 상무는 “지금까지 DLP는 내부에서 외부로 반출되는 데이터를 통제했다면, 이번 DLP 15는 IT 통제 범위를 넘어 외부로 반출되더라도 보호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까지 통제 범위를 넓힌 시만텍의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만텍 DLP 15는 IT 관리자들이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태그를 자동 지정하고, 채널에 관계없이 민감한 데이터가 어디로 이동하든지 데이터를 추적하는 보안 정책을 자동화해 보다 강력한 정보 중심 보안을 구현해준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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