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모든 기업용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이동”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2025년까지 모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IT 예산의 80%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소비될 것입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오라클 오픈월드 2017’에서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가 한 말이다.
또, 그는 8년 후인 2025년에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테스트가 클라우드에서 이뤄질 것이고,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가 IT 데이터의 저장과 분석에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얘기는 컨퍼런스 기간 중 허드 CEO가 의류회사인 갭(Gap), 특송업체 페덱스(Fedex) 등 자사 고객사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의 미래를 예측하는 대담회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모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될 것”이라며 “클라우드로 절감된 IT 예산의 80%는 비즈니스 혁신에, 나머지 20%는 시스템 유지 관리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 애플리케이션의 80%는 클라우드에서 운용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오라클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은 노후화된 IT 인프라 장비로 예산의 85%를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유지보수에 쓰고 있다. 이중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예산은 15%에 불과하다. 하지만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기존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드 CEO는 “휼륭한 애플리케이션을 갖는다는 것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잘 되는가”라며 “즉, 차세대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온전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 서로 연동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핵심이며, 이것이 바로 오라클이 지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담회에 참석한 크리스 우드 페덱스 비즈니스 서비스&전환 부사장은 “향상된 기능을 민첩하게 수행하고, 또 언제나 이 모든 것을 저비용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이 현재 미션”라며 “이러한 미션의 가장 큰 부분이 오라클 클라우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년 간 오라클은 3500개 이상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125개 이상의 PaaS를 출시하며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은 오는 24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2017 클라우드 임팩트 컨퍼런스’에서도 들을 수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2017 클라우드 임팩트-사례로 알아보는 실전 클라우드 도입 전략’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공공 및 금융, 제조 분야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4차산업혁명과 맞물려 클라우드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이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지에 알아보는‘2017 클라우드 임팩트’컨퍼런스를 오는 10월24일(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합니다. 아직도 클라우드 도입을 어떤 분야에 그리고, 어떤 규제를 준수하면서 도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2018년 예산 및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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