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앱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연례 컨퍼런스 ‘인사이트 2017’에서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전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를 위한 솔루션 4종 의 업그레이드도 발표했다.

데이터 패브릭은 기업이 데이터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넷앱의 비전이다. 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유연성, 탄력성 및 편재성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종속되지 않도록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넷앱이 이번에 발표한 소프트웨어는 ▲솔리드파이어 엘레먼트 OS 10, ▲스토리지그리드 웹스케일 11, ▲온탭 9.3, ▲온코맨드 인사이트 등 4종이다.

우선 넷앱 솔리드파이어 엘리먼트 OS 10은 스냅미러(SnapMirror) 통합을 통해 온탭 시스템으로의 복제를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복제된 원격지 데이터는 재해 보호 및 복구 그리고 개발 또는 분석, 중앙 집중식 아카이빙과 같은 기타 사용 사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인 스토리지그리드 웹스케일 11의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은 스토리지그리드 웹스케일 클라우드미러 기술을 사용해 아마존 S3로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즉시 미러링 할 수 있다.

넷앱의 스토리지 운영체제(OS) 온탭도 9.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어댑티브 QoS 기능을 통해 설치를 단순화하고 워크로드 변화에 따라 OoS 수준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SW 및 경로 최적화를 통해 더 많은 IOPS를 제공하고 응답 시간을 줄여 이전 버전보다 4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중복제거도 최적화시켜 30%의 용량 절감도 가능하다.

이밖에 통합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온코맨드 인사이트’는 클라우드 비용 모니터링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다.

브렛 로스코 넷앱 제품 및 솔루션, 서비스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중심 워크로드가 급격히 증가함으로써 자사의 ‘데이터 패브릭’이 새로운 고객 접점과 새로운 기회와  향상된 효율성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혁신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