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은 애플의 음악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월 9900원에 제공한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첫 달부터 5개월 동안은 공짜 카드를 꺼냈다. 유료 전환 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통신요금과 함께 애플뮤직 사용료 걷는다. 미끼상품을 통해 고객을 낚고 낚은 고기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과금 시스템을 정비한 셈이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LG유플러스 고객은 애플뮤직을 통해 고품격 음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혜택을 찾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음악서비스를 위해 KT의 손을 잡은 바 있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KT자회사 지니뮤직(옛 KT뮤직) 지분을 인수했다. LG유플러스는 지니뮤직의 2대 주주다. 이사회까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