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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 대표, “올해는 사업 60주년, 기존 틀을 깨자”

윤상호
- 2017년, 수익 기반 성장 준비 및 실행 집중…2018년 융복합 시대 선도 체제 마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올해 사업 60주년을 맞아 기존 틀을 깨고 새롭게 도약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무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 조성진 대표는 “작년은 사업 전반에 걸쳐 수익 기반의 성장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한 시기”라며 “올해는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다. 경쟁과 협력의 방식이 달라졌고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지만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끈 창업 정신을 되새겨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을 통한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개인(B2C)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 발굴에 기반해 시장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기업(B2B) 사업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자”며 “기존 사업 전반에서 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또 “고객가치의 본질에서 시작해 주도적이고 과감하게 시도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며 “고객과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은 완벽히 추진하고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정도경영’도 흔들림 없이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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