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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 진출…금융 자회사 설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1-31 13: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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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이자 모바일 메신저 회사 라인(LINE)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뛰어든다.

일본의 경우 암호화폐 제도화에 적극적인데다 익명 기반 모바일 메신저로 유명한 텔레그램이 암호화폐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자 투자가 줄을 잇고 있는 점 등 유력 메신저로 꼽히는 라인의 관련 시장 진출도 예상돼왔다.

31일 일본 라인(LINE)이 금융 사업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 ​​​라인페이(LINE Pay)에 이어 라인 파이낸셜(LINE Financial)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설 자회사 대표는 현 라인 대표인 이데자와 타케시다. 자본금은 50억엔이다. 라인은 라인파이낸셜을 설립하고 모바일 메신저 상에서 가상​화폐 교환이나 거래소,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는 중이다. 블록 체인 기술 등의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관련 인재의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라인은 “가상 통화 사업 관련 내용은 이미 일본 금융청​에 가상​화폐 교환업자 등록을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라인은 미래의 현금이 필요없는 핀테크 시대를 대비하며 해당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금융사업 전략을 부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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