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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카카오벤처스로 사명 변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3-15 0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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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정신아(왼쪽), 유승운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
정신아(왼쪽), 유승운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
- 정신아-유승운 공동대표 체제 운영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 신민균)는 지난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카카오벤처스로 변경하고 정신아 파트너의 공동대표 선임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케이큐브벤처스는 2015년 3월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바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카카오 공동체로서의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는 목적이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벤처캐피탈 업계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리더로 성장함과 동시에 건전한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에 기반하여 결정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신임 공동대표로 정신아 파트너를 선임했다. 기존 신민균 공동대표는 카카오 본사로 자리를 옮긴다. 정신아 신임 공동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 이베이, NHN(현 네이버)를 거쳐 2013년 12월 카카오벤처스 파트너로 합류했다. 그동안 카카오벤처스의 투자 전략과 인터넷 및 모바일 분야에 대한 스타트업 발굴을 담당해 왔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신임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집념과 실행력이 있는 창업가들의 든든한 사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벤처스는 지금까지 6개 조합을 결성해 총 2046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으며 프로그램스, 두나무, 넵튠, 루닛, 한국신용데이터 등 120개 이상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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