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비즈모델라인, 스타트업 ‘블록체인·암호화폐’ 특허 지원 나서

신현석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국내 특허 투자기업 비즈모델라인(대표 김재형)이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 발굴과 특허의 전략적 설계가 필요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특허 지원에 나선다.

4일 비즈모델라인 관계자는 “최근 블록체인 관련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을 다른 산업에 융합시키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특허들로 그 활용분야가 넓어진 이유가 있다”라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블록체인,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사업 자체가 처음부터 글로벌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에 숨어 있는 수많은 특허들로부터 기업마다의 유니크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킬 수 있는 방어막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특허 마인드가 자리잡아가는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허 지원에는 비즈니스모델 발굴, 특허 설계,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특허 투자, 특허 기반 펀딩 등이 포함된다.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는 “아직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분야 특허 분쟁 등의 이슈는 없지만, 이는 아직 시장 자체가 태동기라 기업들이 한참 개발단계이거나 상용화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일 뿐”이라며 “2~3년 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시점이 되면 분명 특허 이슈는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대표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ICO(암호화폐 공개)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제휴나 지원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즈모델라인은 원투씨엠, 오윈, 카인클린 등 20여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완료한 특허 투자 전문기업이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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