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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일본 통신사 KDDI에 10G 초고속 인터넷 솔루션 공급”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다산네트웍스(회장 남민우)는 일본 통신사 KDDI(회장 마코토 다카하시)에 10기가 초고속 인터넷 솔루션이 채택돼 공급 중이며 상용화까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는 초기 준비 단계로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KDDI에 통신장비를 공급한 사례가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다산네트웍스는 자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대표이사 영킴)가 주력 광통신 솔루션인 상하향 10기가 이폰(10/10G EPON)을 KDDI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다운로드 모두 10기가 속도를 제공하는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가 지난달 일본에서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KDDI는 일본에서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다. 다산존솔루션즈는 시스템 통합 업체이자 일본 내 판매 대리점인 KCCS(Kyocera Communication Systems)를 통해 제품을 공급 중으로, KCCS는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및 관리를 수행하는 KDDI의 계열회사다.

다산네트웍스는 일본 통신 사업자들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통신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일본에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또, KDDI와 관계를 강화하고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전세계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10기가 인터넷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5G 이동통신, 초고화질 방송, 가상현실 등 대용량의 고품질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인프라다. 국내에서도 최근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 시범 사업을 공모하고, 연내 상용화 및 확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대표 통신 3사도 연내 상용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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