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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SKT-삼성전자, 5G 장비 개발 ‘박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5-14 1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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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차세대 패킷 교환기 개발…트래픽 분석 병목 현상 최소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통신사가 연이은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5세대(5G) 무선통신 상용화 준비에 여념이 없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삼성전자와 ‘차세대 패킷 교환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비는 기존 대비 10배 이상 빠른 테라비트(Tb)급 패킷 처리를 할 수 있다. 트래픽을 분석 각 서비스별 트래픽을 개별처리한다.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승용차와 화물차를 구분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에 이 장비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 장비가 5G에 필수라고 전했다.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트래픽을 빠르고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장비 개발에 활용한 ‘5G 패킷 처리 가속 기술’ 백서를 개발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정보통신기술(ICT)기술원장은 “차세대 패킷 교환기와 같이 5G 네트워크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장비 업체, 중소기업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육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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