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NXP 인수 포기할 듯
퀄컴의 NXP 인수는 2016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470억달러(약 53조8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였으며 아바고가 브로드컴을 370억달러(약 42조원)에 인수한 기록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그러나 미국, 유럽, 한국, 대만 등 각국 규제당국의 허가는 얻었으나 좀처럼 중국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 와중에 브로드컴이 적대적 M&A를 시도했고 창업주 일가인 폴 제이콥스 회장이 물러나는 등 홍역을 앓았다.
올해 6월 일부 중화권 외신을 통해 중국 정부가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미국, 중국 무역분쟁 심화로 뜻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만약 퀄컴이 NXP를 인수했다면 반도체 M&A 역사상 가장 큰 규모가 될 수 있었다. 더불어 퀄컴은 스마트폰과 통신 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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