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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2분기 영업익 64% 늘어…‘산청’ 효과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노진호, 이하 한컴)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5억, 영업이익 163억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의 실적이 연결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산청은 전분기 대비 139% 증가한 295억원의 매출, 영업이익은 230%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주력 사업인  오피스 부문의 매출도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된 한컴오피스 2018 버전은 MS 오피스와 호환이 가능해 공공, 기업시장 뿐만 아니라 컨슈머 부문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컴 관계자는 “PC-모바일-클라우드 기반의 풀(Full ) 오피스 라인업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최근 그룹 차원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AI 기반의 음성인식 서비스 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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