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HPE, 알리바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버전 공급

백지영

- 中 제외 아태지역서 올해 말부터 공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E가 중국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자회사,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협업을 진행한다. HPE의 서버 플랫폼에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온프레미스 버전인 ‘압사라 스택(Apsara Stack)’을 통합해 공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압사라 스택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업 내부에서 운영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형태 솔루션이다. 기업의 데이터 통제 및 규제 준수가 가능하고 알리바바의 퍼블릭 클라우드로도 쉽게 확장이 가능하다. 마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스택과 흡사한 모양새다. 20대에서 1만여대의 서버 규모로 확장이 가능하다.

HPE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자사의 x86 서버인 프로라이언트 10세대(ProLiant Gen10) 서버 및 플렉스패브릭네트워킹 스위치를 포함한 HPE 하이브리드 IT 플랫폼에 압사라 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인증 및 최적화를 진행했다. 관련 제품은 올해 말부터 아태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HPE 측은 “고객들이 온·오프 프레미스 솔루션 통제를 유지하는 데 적절한 조합의 클라우드 환경을 디자인하고 도입한 것”며 “HPE 기술 및 서비스 기반 압사라 스택 활용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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