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비식별 기술을 발표하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률을 신속히 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 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경제를 이끌어 가기 위한 규제 혁신 및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파수닷컴은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익명화 처리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적으로 검증된 비식별 기술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파수닷컴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등에 비식별화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으며, 다양한 비식별 관련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lobal Creative SW, 이하 GCS) 사업 수주를 통해 각 국가·산업별로 상이한 컴플라이언스 지원과 이에 요구되는 비식별화 기술, 데이터의 유용성이 고려된 차세대 비식별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비식별화 소프트웨어 시장 주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다.
윤덕상 파수닷컴 전무는 “비식별 조치는 이미 검증된 기술과 절차로 구성돼 있으며, 더욱 안전한 데이터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해 파수닷컴이 비식별 조치에 대한 기술적 안전장치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률을 신속히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