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인수합병(M&A)을 통해 5세대(5G) 무선통신 경쟁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스페인 기업 ‘지랩스(Zhilabs)’를 인수했다고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랩스는 통신 네트워크 분석 업체다. 인공지능(AI)을 활용 최적화한다. ▲기저 원인 분석 (Root Cause Analysis) ▲자동 장애복구와 최적화 (Auto trouble shooting & Optimization) 등을 수행한다. 50여개 통신사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랩스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인수액은 비공개했다. 지랩스는 삼성전자 인수 후에도 현재 경영진이 독자 경영한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장비에 지랩스의 네트워크 분석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은 “5G는 4차 산업혁명 플랫폼으로써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로 무한히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지랩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5G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랩스 후안 레반토스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일원으로 지랩스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술과 삼성전자의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기술 협력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