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24일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6조1024억원, 1401억원,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9%, 76.10%, 96.33% 하락했다. 작년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조9730억원, 5860억원, 4772억원이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8.75% 오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 2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6112억원, -2281억원, -3005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5조6112억원) 대비 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OLED TV 및 IT 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조205억원(EBITDA 이익률 17%)을 기록했다. 이 외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각각 119%, 91%를 기록했으며 순차입금 비율은 33%다. 회사 측은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 비율이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부사장은 “4분기 면적 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초중반 퍼센트 증가하고, 판가는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제품 및 사이즈별 상이할 것”이라며 “2018년과 2019년은 자사가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 데 중요한 시기로,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함으로써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