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49주년, 창업 뜻 기려 봉사활동 실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창립 49주년을 맞았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창립 4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는 “삼성전자가 1969년 창립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도전과 혁신으로 극복하며 세계적인 IT 기업이 된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 올 한 해는 글로벌 무역전쟁과 5세대(5G) 무선통신·인공지능(AI) 기술주도권 확보 경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경쟁의 강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남은 한 해도 최선을 다하고, 새롭고 힘찬 에너지로 내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또 “탄탄한 사업 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해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자. 진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고도화 노력을 통해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자.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 비효율 업무는 없애고 능동적으로 일에 집중하는 동시에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임직원 응원 카드와 소외 아동에게 전달 예정이다.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도 각각 이날 창립 45주년과 6주년을 맞았다. 양사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했다.

한편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는 향후 창립기념식 등을 봉사활동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지난 3월과 4월 삼성 창업 80주년에는 봉사활동과 75억원 상당 물품을 기증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