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SKT, “IoT로 혈당수치 손쉽게 측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1-02 1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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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별도 통신 장비 없이 사물인터넷(IoT)으로 혈당 수치를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혈당측정기 제조사 아이센스(대표 차근식)와 IoT 전용망 LTE Cat.M1을 활용한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IoT’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케어센스 N IoT는 매일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환자들이 보다 손쉽게 혈당 수치를 측정·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휴대용 혈당측정기다.

IoT 전용망 이용이 가능한 통신 모듈을 탑재해 당뇨 환자들은 별도 통신 장비 없이 혈당 수치를 본인 휴대폰과 가족 및 건강관리 서비스 기관에 전송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SK텔레콤이 지난 4월 선보인 IoT 전용망이자 전국망인 LTE Cat.M1이 있어 구현할 수 있었다. LTE Cat.M1은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 전송이 가능하고 이용 요금도 저렴해 IoT기기에 최적화돼 있다.

케어센스 N IoT는 전국 어디에서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요금도 부가세 포함한 월 1100원으로 저렴하다. 혈당측정기 가격은 9만9000원이다.

SK텔레콤은 혈당 수치 전송뿐 아니라 운동·식이 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당뇨관리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허일규 SK텔레콤 IoT·데이터사업부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IoT·빅데이터 등 ICT 기술과 융합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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