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문 리서치 기관인 유비리서치(대표 이충훈)가 6일 출간한 OLED 보고서를 통해 “2019년 폴더블 OLED 시장은 4억80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2023년에는 246억달러(약 27조7000억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충훈 대표는 “5G 통신 시대에는 4K 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는 7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OLED 패널 업체는 폴더블 OLED 생산 성공 여부에 따라 기업 가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OLED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유비리서치 측은 “폴더블 OLED를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기존 플렉시블 OLED보다 더 복잡한 모듈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접었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패널 특성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인폴딩 폴더블 OLED를 구현하기 위해선 TFT 저항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보상 회로 기술과 화면을 접고 폈을 때 요구되는 복원력 등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