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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 체리부로 스마트팜 구축 지원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체리부로’에 스마트팜 구축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체리부로는 농림부의 ‘농가 대상 방역 인프라 설치’ 지원 대상 기업이다.

효성인포메이션은 영상 빅데이터 기업인 ‘양계인’과 함께 위탁 양계 농가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및 전반적인 사육환경 관리를 위해 스마트팜 영상관제 및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체리부로는 해마다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의 통합지원센터에서 250여 협력 양계 농가를 통합 관리 및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도입 필요성을 느끼고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통합 스마트 관제시스템 기반이 되는 HVMP(Hitachi Video Management Platform)을 공급, 고성능의 영상 플랫폼을 구축했다, HVMP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가상화 솔루션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CCTV 채널 수천개의 영상을 동시 처리할 수 있다. 자동 페일오버 기능을 통한 무중단 운영도 보장한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위탁 양계 농가에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편리하게 최적 온습도 유지, 재난 감지 및 닭의 출하 등 전반적인 사육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양계공정 관리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동시에 생산되는 닭의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IoT 및 영상 데이터의 수집, 분석을 통해 양계 농가 운영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도출도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AI 발생 시, 위탁 양계 농가의 직원들에게 발생 지역과 농가와의 거리, 발생 지역에 방문한 적이 있는 등록 차량, 위험 지역으로 가는 차량에 대한 경고 등 실시간 알람을 제공해 실질적인 AI 방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체리부로 전략기획실 김강흥 전무는 “연말까지 약 70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러한 스마트 방역 및 양계 인프라에 대한 테스트 및 구동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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