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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로부터 3억 달러 투자 유치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이하 RPA) 기업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로부터 3억 달러(한화 약 33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지난 7월 골드만 삭스, NEA(New Enterprise Associates)가 공동 주관한 시리즈A 투자에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18억 달러(한화 약 2조340억원)의 기업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업무를 자동화해 대신 처리해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규칙적이며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인 봇(Bot)이 대신 수행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CEO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는 “RPA는 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업무방식에 있어 대대적인 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 며 “이번 투자유치로 RPA 업계에서 더욱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투자 어드바이저(SoftBank Investment Advisers) 파트너인 프라빈 아키라주(Praveen Akkiraju)는 "지금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 할 수 있는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 며 “오토메이션 애니웨어가 명확한 비전, 차별화된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이영수 한국 지사장은 “올 해 한국지사를 설립함과 동시에 한국시장에서 RPA 서비스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최고의 AI기술이 적용된 RPA 서비스를 제공해 각 기업들이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고, 자동화, 인력재배치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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